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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다저스전 2연속 침묵…마차도 연타석 홈런도 못 막은 샌디에이고 패배

2022-09-11 14:32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LA 다저스를 상대로 2경기 연속 무안타 침묵했다. 샌디에이고는 매니 마차도의 연타석 홈런에도 다저스에 패했다.

샌디에이고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다저스와 홈 경기에서 4-8로 졌다.

전날 다저스를 연장 끝에 꺾은(5-4 승) 기세를 이어가지 못한 샌디에이고는 최근 3연승을 마감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는 유지했으나 선두 다저스와 승차는 19게임으로 다시 벌어졌다. 

1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김하성은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두 경기 연속 안타를 치지 못한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52(440타수 111안타)로 떨어졌다.

김하성은 1회말 첫 타석에서 다저스 선발 훌리오 우리아스로부터 볼넷을 얻어 출루했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이후 김하성은 3회말 유격수 땅볼, 5회말 투수 땅볼로 물러났고, 8회말에는 좌익수 뜬공 아웃돼 끝내 안타를 만들지 못했다.

연타석 홈런을 친 샌디에이고의 매니 마차도. /사진=샌디에이고 파드리스 SNS



샌디에이고 중심타자 매니 마차도는 3회말과 6회말 연타석 솔로 홈런(시즌 27호, 28호)으로 매서운 방망이를 휘둘렀으나 팀 승리를 이끌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다저스는 1-1로 맞서던 5회초 트레이 터너의 3타점 싹쓸이 2루타 등으로 대거 4점을 내 승기를 잡고, 7회초에는 프레디 프리먼의 투런포 등으로 3점을 보태 승리를 굳혔다. 선발 우리아스는 7이닝 2실점 호투로 시즌 16승째를 올렸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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