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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딩엄빠2' 김다정 "사이비 종교단체서 11년간 착취 당해…체벌까지"

2022-09-11 16:05 | 김민서 기자 | kim8270@mediapen.com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고딩엄빠2' 김다정이 11년간 사이비 종교 단체에서 착취 당한 충격적인 사연을 공개한다. 

오는 13일 오후 방송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2' 15회에서는 19세에 엄마가 된 김다정과 배우 오승은이 출연한다. 

오는 13일 방송되는 MBN '고딩엄빠2'에서 충격적인 고딩엄마의 사연이 공개된다. /사진=MBN 제공



이날 재연드라마 형식으로 공개된 김다정의 사연은 경악스러울 정도다. 김다정은 6살 때 부모를 따라 종교단체에 들어갔다. 한 번도 정규학습을 받지 못했고, 매일 청소와 설거지 등 노동 착취를 당했다. 심지어 부모가 목표치보다 헌금을 적게 내면 대신 체벌까지 받았다. 

이 상황을 지켜보던 MC 하하는 "이게 무슨 소리냐"며 황당해한다. 인교진도 "미친 사람이네"라며 분노한다. MC들은 종교집단에서 일어난 상상초월 상황에 "악마 집단"이라며 화를 낸다. 

그런가하면 오승은은 "현재 '중딩' 엄마"라며 두 딸을 키우고 있다고 밝힌다. 박미선이 "자녀가 '고딩엄빠'가 된다면?"이라고 묻자, 오승은은 난감한 표정으로 "(딸의) 다리를 확 부러뜨릴 것 같다"고 말한다. 

제작진은 "김다정이 용기를 내 출연을 결심했다. 하지만 한 번도 학교를 간 적이 없어 19세에 엄마가 됐음에도 '고딩엄마'라는 표현이 맞지 않는 것 같다고 해 스튜디오를 숙연케 했다"며 "스스로를 '학교밖 청소년'이라고 표현한 김다정의 끔찍한 사연에 모두가 공분했다. 세 살 아들을 열심히 키우는 김다정의 일상이 공개되니 따뜻한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오는 13일 오후 10시 20분 방송.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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