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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보, 마약 투약 혐의 부인…"우울증 약 복용 때문"

2022-09-14 10:45 | 이동건 기자 | ldg@mediapen.com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이상보가 마약 투약 혐의를 부인했다.

배우 이상보(41)는 13일 YTN을 통해 "저는 단 한 번도 마약을 투약한 적이 없으며 마약을 본 적도 없다. 제가 지금 복용하는 건 신경안정제다"라고 밝혔다.

이상보는 2009년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누나와 어머니도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며 우울증이 심해졌다고 털어놓았다. 이에 2019년부터 항우울제와 신경안정제를 복용해왔다고. 이상보는 간이 시약 검사에서 마약류 양성 반응이 나온 것과 관련, 우울증 약물에 포함된 소량의 마약 성분 때문이라고 전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10일 오후 40대 남성 A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약에 취한 것으로 보이는 남성이 걸어다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고, 이후 경찰은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A씨의 자택에서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간이 시약 검사 결과 마약류 양성 반응이 나왔으며, 이후 A씨가 배우 이상보로 알려지며 파장을 낳았다.

1981년생인 이상보는 2006년 KBS 2TV '투명인간 최장수'로 데뷔한 뒤 '로맨스 헌터', '며느리 전성시대', '못된 사랑', '루갈', '사생활' 등에 출연했다. 지난해 7월 종영한 KBS 2TV '미스 몬테크리스토'에서 활약했다.


사진=KBS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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