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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우혁→이장우…뮤지컬 '사랑의 불시착' 16일 개막

2022-09-16 11:00 | 김민서 기자 | kim8270@mediapen.com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뮤지컬 '사랑의 불시착'이 월드 프리미어의 막을 올린다. 

뮤지컬 '사랑의 불시착'은 16일 서울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개막한다. 

이 작품은 tvN 동명의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다. 원작이 tvN 역대 드라마 시청률 1위를 기록했던 만큼, 뮤지컬화 소식에 큰 관심이 쏠렸다. 티켓 오픈 당시 창작 뮤지컬 부문 예매율 1위를 달성하며 하반기 최대 기대작으로 꼽히기도 했다. 

뮤지컬 '사랑의 불시착'이 16일 서울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개막한다. /사진='사랑의 불시착' 측 제공



뮤지컬 ‘사랑의 불시착’ 넘버들은 유려하면서도 서정적인 선율로 관객의 귀를 자극한다. 서사의 전개, 다양한 장르의 넘버로 작품에 다채로운 색채를 더했다. 세련된 군무와 정겨운 체조를 총망라한 안무가 160분간 펼쳐진다. 
 
드라마 고증을 위해 심플하면서도 감각적인 디자인의 무대 세트와 작품의 서사에 따라 시시각각 변화하는 LED를 구축했다. 시공간을 초월하는 레트로 감성과 현대적 이미지를 동시에 그린다. 

북한군 장교 리정혁 역으로 민우혁, 이규형, 이장우가, 북한에 불시착한 윤세리 역으로 임혜영, 김려원, 나하나가 출연한다. 이어 북한에서 도피 생활을 하는 영국 국적의 사업가 구승준 역에는 테이, 이이경, 한승윤이, 평양 최고급 백화점 사장의 외동딸 서단 역에는 송주희, 김이후, 유연정이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 '사랑의 불시착'은 어느 날 돌풍과 함께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북한에 불시착한 재벌 상속녀 윤세리와 그녀를 숨기고 지키다 사랑하게 되는 북한 장교 리정혁의 특급 러브스토리를 그린다. 남북의 '사람'과 '생활'에 초점을 맞춘 로맨스물이다. 판타지 로맨스 장르 뮤지컬의 새로운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통찰력 있는 시선으로 두터운 팬층을 보유한 박해림 작가, 다채로운 작품을 통해 감각적인 작품을 선보인 박지혜 연출,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2' 등 드라마틱하면서도 섬세한 음악의 이상훈 작곡가가 의기투합했다. 

한편, 뮤지컬 '사랑의 불시착'은 오는 11월 13일까지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대망의 월드 프리미어 무대를 이어간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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