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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월드투어 유럽 추가 공연 확정…글로벌 상승세

2022-09-17 13:40 | 김민서 기자 | kim8270@mediapen.com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그룹 블랙핑크가 월드투어 유럽 공연을 확대한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17일 블랙핑크가 오는 12월 20일 독일 베를린 공연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네 멤버는 12월 19일에 이어 총 2회에 걸쳐 이틀간 현지 팬들을 만난다.

블랙핑크가 월드투어 유럽 추가 공연을 확정했다. /사진=YG 제공



앞서 블랙핑크는 북미 투어를 마친 뒤 11월 30일·12월 1일 영국 런던, 12월 5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12월 8일 독일 쾰른, 12월 11일·12일 프랑스 파리, 12월 15일 덴마크 코펜하겐, 12월 22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으로 향한다고 밝혔다.

블랙핑크는 이번 추가 공연을 확정하면서 유럽에서 7개 도시, 10회 공연을 진행한다. 2019년 월드투어 당시 유럽 6개 도시, 6회 공연을 진행한 것과 비교해 대폭 확장됐다. 

이는 팬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한 결과다. 유럽 공연 티켓 예매가 시작되자 선예매에도 불구하고 관객수가 빠르게 몰렸고, 추가 공연 요청이 쏟아졌다는 게 YG 측 설명이다. 

북미 공연 역시 팬들의 관심에 힘입어 4회차를 추가했다. 한국을 시작으로 북미, 유럽, 아시아, 오세아니아 각국에서 총 150만 명 관객이 동원될 예정이다. K-팝 걸그룹 역사상 최대 관객수다. 

블랙핑크는 오는 10월 15~16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월드투어 신호탄을 쏘아올린다. 

이들은 16일 오후 1시 정규 2집 '본 핑크'(BORN PINK)를 발표했다. 이 앨범은 아이튠즈 앨범 차트에서 미국과 영국을 포함한 54개국 1위에 올랐다. 애플뮤직 앨범 차트에서는 60개국 정상에 올랐고, 중국 최대 음원 사이트인 QQ 뮤직에서는 1위를 비롯 수록곡 전곡 줄세우기에 성공했다.

타이틀곡 '셧다운'(Shut Down)은 파가니니의 '라 캄파넬라' 샘플링과 트렌디한 힙합 비트가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 날카로운 바이올린 연주에 묵직한 사운드가 어우러졌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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