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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일본 수출용 ‘진로’ 43년 만에 싹 바꿨다

2022-09-20 11:56 | 이미미 기자 | buzacat59@mediapen.com
[미디어펜=이서우 기자] 하이트진로는 일본 수출용 진로(JINRO)를 디자인부터 품질까지 전면적으로 개선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제품 리뉴얼은 1979년 일본 수출용 진로를 첫 출시한 이후, 43년 만에 처음이다. 

하이트진로가 43년 만에 전면 리뉴얼 한 일본 수출용 진로(JINRO)/사진=하이트진로 제공



하이트진로는 우선 주질을 개선했다. 여과 과정에 사용 중인 활성 대나무숯을 이전보다 1.5배 늘렸다. 대나무숯 여과 공법은 소주의 잡미와 불순물을 제거하는 역할을 한다.

패키지는 기존 초록색 병을 투명 병으로 교체하고, 라벨은 노란색에서 흰색으로 변경했다. 병 모양도 새롭게 디자인 했다.

새로운 진로의 모델에는 일본 인기배우 요시오카 리호를 발탁했다. 

하이트진로는 일본 시장에서 공격적인 마케팅을 벌여왔다. 하이트진로 일본법인의 올 상반기 소주 매출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상반기 대비 약 37% 증가했다. 이번 진로 리뉴얼 외에도 일부 제품은 일본에서 생산하는 등 현지화 전략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황정호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 전무는 “일본의 젊은 소비자층을 중심으로 한국 소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다양한 현지 마케팅 활동으로 일본 주류 시장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이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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