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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K아시아, 경인 아라뱃길서 프라이빗 요트 무료운항

2022-09-20 14:11 | 김준희 기자 | kjun@mediapen.com
[미디어펜=김준희 기자]DK아시아가 국내 최초로 66피트(ft) 파워 카타마란 요트를 무료 운항하고 검암역 인근에 ‘검암로열마리나(가칭)’ 건립 투자를 제안해 경인 아라뱃길을 새로운 랜드마크로 조성한다고 20일 밝혔다.

DK아시아가 국내 최초로 경인 아라뱃길에 운항하는 파워 카타마란 요트./사진=DK아시아



DK아시아는 지난달 10일 요트제작 전문기업 은성중공업과 66피트 알루미늄 파워 카타마란 요트 건조계약을 체결했다. 요트 진수일은 내년 7월 예정이다.

파워 카타마란 요트는 두 개의 몸체와 엔진으로 이뤄져있다. 이번에 계약한 파워 카타마란 요트는 국내 최대 크기인 66피트로 승객 50명과 승무원 3명을 포함해 총 53명이 승선할 수 있다. 내외부에는 DK아시아의 시그니처 디자인이 적용된다.

DK아시아는 지난 1월 선착공에 들어간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 1단지 1500가구 입주민을 시작으로 프라이빗 요트 투어 서비스를 무료로 운항할 예정이다.

운항 경로는 김포 아라마리나에서 정서진까지 총 18.2㎞ 거리로 데이투어(낮 시간대)와 선셋투어(석양 시간대) 두 가지 테마로 운항될 계획이다. 데이투어는 경인 아라뱃길 수향 8경을 둘러보는 코스이며 선셋투어는 경인 아라뱃길과 정서진 일몰을 즐길 수 있다.

DK아시아는 요트 진수식 이후 인천 서구 지역 및 경인 아라뱃길 활성화의 일환으로 검암로열마리나 건립 투자를 제안할 계획이다.

여름철 물놀이 사고안전 예방을 위해 수상레저안전교육을 진행하고 요트·카약 체험과 투명 카누 등을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등 다양한 수상레저 스포츠 프로그램 운영을 제안할 예정이다. 투자 제안이 받아들여지면 요트 추가 발주도 계획하고 있다.

김정모 DK아시아·DK도시개발 회장은 “검암로열마리나 건립 투자 제안을 통해 서구 지역 및 경인 아라뱃길을 활성화하고 요트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민만이 아닌 타지역민도 즐겨 찾는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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