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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한 달 서울은 다양한 축제…'서울뷰티먼스' 30일 개막

2022-09-21 11:55 | 윤광원 취재본부장 | gwyoun1713@naver.com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10월 한 달 간 서울 곳곳에서 대규모 축제가 펼쳐진다.

서울시는 오는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서울 시내 전역에서 종합 축제 '서울뷰티먼스(Seoul Beauty Month)'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서울뷰티먼스는 '뷰티 도시 서울'을 알리기 위해 서울시가 올해 처음으로 마련한 행사로, '뷰티(beauty)'는 화장품, 미용 뿐 아니라 한류 콘텐츠, 패션, 디자인, 관광, 미식 등을 아우르는 개념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크게 산업, 여행·관광, 문화 3개 분야 10개의 행사로 꾸려져, 10월 한 달 간 릴레이로 열린다.

'서울뷰티먼스' 포스터/사진=서울시 제공



산업 분야에서는 첫째 주(9월 30일∼10월 2일) 대규모 글로벌 뷰티박람회 '서울뷰티위크'가 동대문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일대에서 열려, 유망 뷰티기업의 제품 전시, 전문가 강연, K팝 공연 등이 진행된다. 

10월 11∼15일에는 '서울패션위크'가 DDP, 광화문광장, '도화서길' 등에서 운영된다.
 
10월 19일∼11월 2일에는 DDP를 중심으로 디자인산업 전문 마이스(MICE, 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행사인 '서울디자인 2022'에서, 디자인산업을 다룬 전시, 국제 콘퍼런스, 디자인 마켓과 팝업스토어(임시 매장) 등을 만나볼 수 있다.

10월 14∼30일에는 귀금속 브랜드 공동 판촉 행사인 '서울반지위크'가 서울 곳곳에서 열린다. 
    
또 여행·관광 분야에서는 체험형 관광 행사 '뷰티트래블위크'(9월 30일∼10월 5일), 미식 축제 '테이스트 오브 서울'(9월 30일∼10월 6일)이 각각 열릴 예정이다.
 
아울러 문화 분야에서는 '서울라이트 & DDP 가을축제'(9월 30일∼10월 9일)가 마련돼, DDP 외벽을 활용한 미디어아트와 패션쇼, 벼룩시장, 야외 전시 등이 추진될 계획이다.
 
10월 13∼16일에는 '서울뮤직페스티벌'이 노들섬에서 열려, 인기 가수 백지영·다이나믹듀오·거미 등의 무대, K팝 커버 댄스 페스티벌 결승전 등이 펼쳐진다. 

자세한 행사 정보는 서울뷰티먼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비대면으로 개최해온 가을 축제를 올해부터 대면 행사로 전환한다.  

9월 25일에는 '서울 걷자 페스티벌'이 3년 만에 개최되는데, 올해로 9회째인 이 행사는 시민 참가자 5000여 명이 오전 8시 DDP에서 출발해 흥인지문, 율곡터널, 창덕궁을 거쳐 광화문광장까지 약 4.4㎞ 구간을 걷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보행 구간 곳곳에서는 캐릭터 퍼레이드, 레이저쇼, 공연 등이 열려 축제 분위기를 더하고, 소형 반려동물과 함께 걷는 행사도 마련됐으며, 행사 구간에서는 단계적으로 교통이 통제된다. 

행사 관련 교통 통제 정보는 120다산콜센터,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노들섬에서는 9월 24일 '2022 서울비보이페스티벌', 10월 1∼2일 오페라 '마술피리' 공연이 있고, 10월 14∼15일 서울돈화문국악당과 운현궁 등에서는 무형문화재 보유자와 함께하는 '서울무형문화축제'가 기다린다. 

9월 30일∼10월 2일 서울광장 등 도심 곳곳에서는 대형 설치미술 전시와 서커스 등으로 구성된 '서울거리예술축제'가, 창덕궁 앞 돈화문로 일대에서는 '2022 서울국악축제'가, 10월 3일 장충체육관에서는 '서울생활예술페스티벌'이 각각 펼쳐진다.
 
한편 서울시와 경기도 수원시, 화성시가 함께 개최하는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 행사는 10월 8일 창덕궁에서 시작, 숭례문과 노들섬을 거쳐 '시흥행궁'까지 이어진다. 

올해 행사에서는 노들섬 구간에 발광다이오드(LED)를 활용한 25m 길이의 '미디어 배다리'가 설치돼, 조선시대 능행차 모습을 생생하게 재현한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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