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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리, 김은희 작가 '악귀' 출연 확정…오정세·홍경 합류

2022-09-21 13:10 | 김민서 기자 | kim8270@mediapen.com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김은희 작가의 신작 '악귀'에 배우 김태리, 오정세, 홍경이 출연한다.

내년 방송되는 SBS 새 드라마 '악귀'(극본 김은희, 연출 이정림, 가제) 측은 이같은 소식을 알리며 "내년 방영을 목표로 제작에 착수한다"고 21일 밝혔다. 

김태리(왼쪽부터 차례대로), 오정세, 홍경이 김은숙 작가 신작 '악귀'에 출연한다. /사진=각 소속사 제공



'악귀'는 문을 열면 악귀가 있는 다른 세상, 악귀에 씐 여자와 그 악귀를 볼 수 있는 남자가 다섯 가지 신체(神體)를 둘러싼 의문의 죽음을 파헤치는 오컬트 미스터리 스릴러다.

'악귀'는 '싸인', '유령', '시그널', '킹덤' 등 집필하는 작품마다 완벽하게 짜인 치밀한 스토리로 흥행과 완성도를 보증하는 장르물의 대가 김은희 작가가 지난 2014년 종영한 '쓰리 데이즈' 이후 약 9년여 만에 SBS와 손을 잡고 선보이는 신작이다. 김 작가는 'VIP'의 이정림 감독과 의기투합한다. 

김태리는 공시생 구산영 역을 맡았다. 구산영은 낮에는 아르바이트를 하고, 밤에는 공부하며 N년째 9급 공무원 시험을 준비 중인 인물이다. 세상을 떠난 아빠의 유품을 받은 뒤부터 주변에서 자꾸만 일어나는 의문의 죽음들에 휘말리게 되고 점점 다른 모습으로 변해가는 자신을 발견한다.

오정세는 재력가 집안 출신의 민속학과 교수 염해상 역을 맡았다. 귀(鬼)와 신(神)을 볼 수 있는 눈을 가진 염해상은 예상치 못한 계기로 구산영을 알게 되고, 어릴 적 자신의 눈앞에서 어머니를 죽였던 악귀와 다시 조우하게 된다.

홍경은 극 중 경찰대 수석 출신의 강력범죄수사대 경위 이홍새로 출연한다. 자기애 남치는 나 잘난 맛에 살던 엘리트 형사 이홍새는 오로지 특진만을 목표로 삼았지만, 위의 두 인물인 구산영, 염해상과 엮이게 되면서 보고도 믿기지 않을 사건들에 휘말리게 된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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