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고이란 기자] 한국전력기술이 지방자치단체들과 ‘친환경 나눔 버스승강장 조성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손잡았다.
한전기술은 지난 7일 수원시와 ‘친환경 나눔 버스승강장 설치 공동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8일에는 용인시와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박구원 한전기술 사장과 염태영 수원시장, 정찬민 용인시장 등이 참석했다.
▲ 박구원 한전기술 사장(가운데)과 염태영 수원시장(왼쪽), 김훈동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회장이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전기술 제공 |
협약에 따라 수원과 용인 지역의 노후 버스승강장이 친환경과 나눔의 개념이 도입된 새로운 버스승강장으로 탈바꿈한다.
이번 사업비 2억2000만원은 한전기술 임직원의 사회공헌활동 기부금으로 마련됐다.
세계문화유산인 수원 화성을 모티브로 디자인 된 친환경 나눔 버스승강장은 수원시에 2개소, 용인시에 1개소가 설치된다.
한전기술은 석재와 목재 등 친환경 자재를 사용하고 LED를 활용한 유리와 조명, 풋라이팅(Foot Lighting) 장치를 도입해 다채로운 경관을 연출하고 편의성도 확보했다고 밝혔다.
또 태양광 설비를 통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교통카드 기부시스템(1회당 1,000원)을 설치해 시민들의 자율적인 기부활동도 이뤄지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박구원 사장은 “수원과 용인 지역 시민들에게 친환경 나눔 버스승강장을 공헌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감사하다”며 “한전기술은 더불어 함께하는 따뜻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