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네덜란드가 폴란드를 누르고 무패로 조 선두를 질주했다.
네덜란드는 23일 새벽(한국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의 바르샤바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A 4조 5차전 폴란드와 원정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각포의 선제골과 베르바인의 추가골로 거둔 완승이었다.
이로써 네덜란드는 무패(4승1무) 행진 속 승점 13으로 조 1위에 올랐고, 폴란드는 승점 4(1승1무3패)에 머물러 조 3위에 자리했다.
네덜란드는 데파이, 베르바인, 각포, 블린트, 더 용 등을 선발로 내세웠다. 폴란드는 간판 골잡이 레반도프스키와 지엘린스키, 스지만스키 등으로 맞섰다.
이른 시간 네덜란드가 리드를 잡았다. 전반 13분 둠프리스가 낮게 올린 크로스를 각포가 놓치지 않고 문전에서 선제골을 뽑아냈다.
폴란드가 반격을 시도했지만 네런란드의 견고한 수비를 뚫지 못하고 전반은 1-0으로 끝났다.
후반 들어 폴란드가 동점골을 넣을 좋은 기회가 있었으나 마무리가 안돼 아쉬움을 남겼다. 후반 8분 지엘린스키의 패스로 스지만스키가 완벽한 찬스를 잡는가 했지만 골로 연결하지 못했다.
위기를 넘긴 네덜란드가 후반 15분 베르바인의 골로 달아났다. 얀센과 패스를 주고 받은 베르바인이 골키퍼와 맞서는 찬스에서 침착하게 추가골을 터뜨렸다.
레반도프스키가 침묵한 폴란드는 만회골을 넣지 못한 채 그대로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