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경제 정치 연예 스포츠

아직 늦지 않은 어버이날 선물…효보험 어때요?

2015-05-09 07:05 | 정단비 기자 | 2234jung@mediapen.com

가입할 때 정확한 건강, 병력 알아둬야

[미디어펜=정단비 기자] 100세 시대라는 말이 익숙할 만큼 평균수명은 증가하고 있지만 막상 노년층이되고 은퇴후에는 경제활동이 여의치 않아 의료비 지출은 부담으로 다가온다. 이에 각종 질병에 대해 보장해주는 보험상품들은 어버이날 맞이 선물로 주목해볼만 하다.
 
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교보생명, 신한생명, 삼성화재, 현대해상 등은 노후 건강을 보장해주는 상품들을 출시하고 있다.
 

   
▲ 8일 대전 동산고등학교에서 진행한 세족식에 참가한 한 어머니가 아들이 건넨 편지를 읽으며 환하게 웃고 있다. 동산고등학교 학생들은 어버이날을 맞아 학부모 150명을 모시고 감사의 마음을 담아 발을 씻겨 드리는 세족식을 마련했다./연합뉴스
교보생명은 '무배당 참사랑효보험'을 선보이고 있다. '무배당 참사랑효보험'은 급성심근경색증, 뇌출혈 발병시 치료비를 보장해주며 암 입원비도 받을 수 있다.
 
또한 간질환, 결핵, 폐렴, 류마티스 등 고연령층에 많이 발병하는 질병들에 대해 보장이 된다. 100% 환급형과 80% 환급형 선택도 가능해 만기시 주계약 납입보험료 전액 또는 80%를 돌려받을 수도 있다.
 
신한생명의 '참좋은실버보험'은 치매 전문보험이다. 경증치매진단시에는 200만원, 중증치매진단시에는 진단비 2000만원과 간병비 매월 30만원을 60회 지급해준다.
 
부모사랑 보험료 할인혜택도 있다. 계약자가 자녀이고 피보험자가 부모인 경우 특약보험료를 제외한 2회 이후의 주계약보험료에서 1.5% 할인 적용해준다.
 
삼성화재는 10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는 건강보험으로 '행복한 노후'를 취급하고 있다. '행복한 노후'는 만 50세에서 75세까지 가입이 가능하며 상해사망과 후유장해를 보장, 질병으로 인한 사망과 고도후유장해도 보장된다.
 
중대질병인 암, 급성신근경색증, 뇌출혈부터 상해로 인한 뇌손상 등도 보장되며 특약을 통해서 실손의료보험에 따로 가입할 필요없이 사망, 중대질병 등에 대한 노후실손의료비를 보장받을 수 있다.
 
현대해상은 보험가입이 어려운 고령자 등 보험 취약계층을 위한 '간편가입건강보험'을 출시중이다. 간단한 심사로 75세까지 가입 가능하며 △5년내 암진단 또는 암치료 여부, △2년내 입원 또는 수술 여부, △3개월내 의사의 입원ㆍ수술 등 검사소견 여부 등 3가지 조건에 해당하지 않으면 서류제출이나 건강진단, 개인 의료정보 공개할 필요 없이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다.
 
가입하고 나면 사망, 입원일당, 수술에 대한 보험금은 지급사유가 발생할때마다 받을 수 있고 보험기간은 5년, 10년으로 최고 100세까지 갱신이 가능하다.
 
한편 가입시 고려해야할 점도 있다. 병력 등을 제대로 알지 못하고 가입했다가 고지의무 위반으로 보험금을 못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부모님을 위해 보험가입을 계획하고 있다면 우선 정확한 건강과 병력에 대해 알아야 하며 국내 평균수명 등을 고려해 만기가 긴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종합 인기기사
© 미디어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