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나광호 기자]영어교육 전문기업 윤선생이 일본 최대 온라인 교육·연수업체 네트러닝홀딩스와 글로벌 교육사업 확산 및 정착을 위해 장기적인 협력 관계를 이어가기로 합의했다.
윤선생은 국내 영어교육 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향후 한국 내에서의 네트러닝홀딩스 '오픈배지' 사업 확산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오픈배지는 개인이 보유한 학습이력·경력·역량 등을 이미지화된 배지에 블록체인 기반의 메타데이터로 저장·증명하는 디지털 인증서다.
2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윤수 윤선생 공동대표와 키시다 토오루 네트러닝그룹 이사회 의장(오른쪽)이 '글로벌 교육시장 동반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윤선생 제공
현재 윤선생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K-오픈배지 서비스' 플랫폼 연구개발을 위한 국내 에듀테크 기업 컨소시엄에 참여 중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자사 교사 역량 교육 등에 네트러닝의 오픈배지를 시범 적용할 계획이다.
윤수 윤선생 공동대표는 "지난해 AI 기반의 영어 말하기 훈련 서비스 '윤선생 스피킹톡'으로 AES 글로벌 어워드에서 최고상을 수상하는 등 국내 에듀테크 사업 영역에서 상품 및 서비스가 점차 인정받고 있다"면서 "일본 에듀테크 교육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은 정보통신기술(ICT) 교육 정책의 일환으로 'GIGA 스쿨'을 추진하고 있으며, 전국 초·중학교에 개인당 1대의 디지털 기기를 제공하는 등 개인별 맞춤 학습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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