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한진 기자] LS그룹이 오는 30일까지 2022년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최근 주요 기업들이 잇따라 공채를 축소하고 수시 채용으로 전환하는 가운데 취업준비생들이 극도의 취업난을 경험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공채를 진행하고 있다.
LS는 매년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해 왔으며, 올해는 ㈜LS, LS일렉트릭, LS-Nikko동제련, E1 등 4개 계열사에서 신입 사원을 채용할 예정이다.
특히 예년과 다르게 LS의 지주사인 ㈜LS도 하반기 공채를 진행 중이며, 사업전략, 경영기획, 재무관리 등 주요 업무를 2~3년 단위로 순환 근무하는 통섭형 미래 사업가를 선발한다는 취지로 상경∙이공계열 등 전공 제한없이 지원자를 받고 있다.
9월초 서울대에서 진행된 LS 캠퍼스 리쿠르팅 행사에서 학생들이 상담을 받고 있다. /사진=LS그룹 제공
총 모집 규모는 OOO명으로 전년과 유사하며, 수시채용까지 포함하면 연간 1000여 명 수준이다. 모집 직무는 R&D(연구개발), 생산, 설계, 영업, 재경, 경영지원 등 다양하며, 4년제 정규대학(원) 기 졸업자 및 졸업예정자(2023년 2월) 등이 대상이다.
최종 합격은 서류전형, 온라인 AI(인공지능) 역량검사, 실무진 면접, 임원 면접을 거쳐 선발된다.
LS는 이달 초 주요 대학에서 코로나19로 중단했던 캠퍼스 리쿠르팅 행사를 재개해 학생들과 직접 대면하는 방식으로 취업에 관한 정보를 생생하게 전달했으며, 대면 상담이 어려운 취준생을 배려하기 위해 온라인 메타버스 채용박람회 운영, 회사별 직무 소개 영상 제공 등 다채로운 코너를 마련해 큰 호응을 얻었다.
LS는 신입사원 채용 후 배∙전∙반 즉, 배터리, 전기차, 반도체와 같은 미래 유망 산업 분야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아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를 만들어 갈 미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상위 학위 과정, 글로벌 리더 양성 과정 등 교육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PC오프 시스템 도입으로 정시 퇴근을 장려하는 등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도 업계 최고 수준이다.
조준영 LS그룹 인사팀장은 “LS와 함께 미래를 만들어 갈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인재를 찾고 있다”며,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많은 취준생들이 조금만 더 힘을 내 그 동안의 노력에 대한 보상과 함께 당당하게 사회로 진출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조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