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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별 막내딸, 희귀병 투병 "서지도 걷지도 못했다"

2022-09-28 11:50 | 김민서 기자 | kim8270@mediapen.com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방송인 하하의 아내이자 가수 별이 딸의 투병 소식을 전했다. 

별은 지난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막내 딸 송이가 희귀병 '길랑바레 증후군'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길랑바레 증후군은 다리부터 몸통, 팔, 머리 등에 감각이상, 근력저하, 마비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염증성 질환이다. 

별(왼쪽)과 하하의 막내 딸이 길랑바레 증후군으로 투병하다가 최근 퇴원 후 회복 중이다. /사진=별 SNS



별은 "송이가 아팠다"며 "건강했던 아이에게 갑자기 일어난 일이라 아픈 아이는 물론이고 가족도 무척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했다. 

그는 "길랑바레라는 이름도 낯선 병명"이라며 "우리 집에서 가장 작고 어리고 약한 송이가 왜 하필 이런 희귀한 병을 얻게 됐을까. 가슴이 여러 번 무너져 내리고 또 무너져 내렸다"고 털어놨다. 

별은 딸이 빠르게 회복했고, 퇴원했다는 사실을 전했다. 그러면서 "집으로 돌아온 뒤 하루하루 더 좋아지고 있다. 혼자서 제대로 서지도 걷지도 못할 만큼 아팠던 아이가 이젠 엄마 손을 놓고도 스스로 걷고 선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한 달이 정말 폭풍처럼 지나가 송이가 아팠던 게 꿈인지, 나은 것이 꿈인지도 잘 모르겠다"며 "분명한 것은 살아있음에 감사, 건강히 숨 쉴 수 있음에 감사, 기도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별은 2012년 하하와 결혼해 이듬해 첫째 아들 드림 군을 얻었다. 2017년 둘째 아들 소울 군을, 2019년 딸 송이 양을 품에 안았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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