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홍정민(20)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에서 1, 2라운드 연속 단독 선두를 달렸다.
홍정민은 30일 인천의 베어즈베스트 청라 GC(파72)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 합계 11언더파를 기록한 홍정민은 9언더파로 공동 2위에 오른 유해란(21), 임희정(22)에 2타 차로 앞서며 1라운드에 이어 단독 1위를 지켰다. 지난 5월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첫 우승했던 홍정민은 4개월 만에 2승 가능성을 높였다.
신인 이예원(19)이 한진선(25)과 함께 8언더파로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1라운드에서 공동 51위로 처졌던 올 시즌 상금 1위 박민지가 데일리 베스트인 7언더파를 몰아쳐 합계 6어더파로 순위를 42계단이나 끌어올려 공동 9위가 됐다.
LPGA(미국여자프로골프)투어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이민지(호주 교포)와 김효주(27)는 아쉽게 컷 탈락했다. 이번 대회 컷 기준은 이븐파였고 이민지는 합계 2오버파로, 김효주는 4오버파로 컷 통과를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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