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홍정민(20)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에서 사흘 연속 선두를 지키며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에 다가섰다.
홍정민은 1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파72)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 합계 15언더파를 기록한 홍정민은 1, 2라운드에 이어 선두를 유지했다. 지난 5월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첫 우승했던 홍정민은 두번째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지난주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우승자 김수지(26)가 이날 버디만 7개를 쓸어담아 합계 13언더파로 2위로 점프, 홍정민을 2타 차로 추격했다. 김수지는 마지막 날 역전으로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최민경(29)이 합계 10언더파로 단독 3위에 올랐고, 신인 이예원(19)이 임희정(22) 등과 공동 4위(9언더파) 그룹을 이뤘다.
시즌 4승을 올려 상금 1위를 달리고 있는 박민지(24)는 버디 3개에 보기 2개, 더블보기 2개로 3타를 잃어 2라운드 공동 9위에서 공동 28위(3언더파)로 추락했다. 2라운드 공동 2위였던 대상 포인트 1위 유해란도 버디 1개,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로 4오버파를 치는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공동 21위(5언더파)로 미끄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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