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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 측 "블랙핑크 제니 사진 유포자 수사 의뢰, 선처 없다"

2022-10-03 14:05 | 김민서 기자 | kim8270@mediapen.com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가 그룹 블랙핑크 제니의 사생활 유포자에 대한 법적대응에 나선다. 

YG는 3일 "블랙핑크 제니의 개인 사진 최초 유포자에 대한 수사를 경찰에 정식적으로 의뢰했다"며 "해당 내용을 지속 모니터링 해왔고, 정보 수집을 마친 지난 9월 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소속사 YG 측이 3일 블랙핑크 제니의 사생활 유포자에 대한 수사를 경찰에 정식 요청했다고 밝혔다. /사진=YG 제공



YG는 "추가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그동안 관련 언급과 입장표명을 자제해왔지만 최근 개인 사진으로 촉발된 루머 양산, 비난, 인신공격, 성희롱, 사생활 침해가 무분별하게 이뤄져 더는 묵과하기 어려운 책임감을 느꼈다"며 "이에 법적 대응 사실을 밝히고 상황을 바로잡고자 한다"고 법적대응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소속 아티스트의 인격과 명예를 실추시키는 게시물들을 대상으로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하고 있다"면서 "이번 사안 역시 진위 여부가 파악되지 않은 내용을 반복적으로 게재하거나 과도한 악성 게시글을 작성하는 행위들에 대해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불법정보유통금지 위반, 통신매체이용음란죄 등으로 고소·고발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향후 발생하는 추가 피해에 대해서도 어떠한 선처 없이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며 "온라인 상에 유포된 사진은 본인 의사와 상관없이 불법적으로 공개된 것이다. 이를 공유하는 행위는 2차 가해인 동시에 법적 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 무분별한 공유 행위를 지양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유출자 A씨는 그동안 트위터 등 SNS 채널을 통해 그룹 방탄소년단(BTS) 뷔와 제니의 사진을 유포해온 것으로 파악된다. 그는 지난 8월 두 사람의 사적인 사진을 최초 공개한 것을 시작으로 같은 행위를 지속 반복하고 있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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