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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두심·하지원·강하늘 '커튼콜', 31일 첫 방송 확정

2022-10-04 09:10 | 김민서 기자 | kim8270@mediapen.com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법대로 사랑하라' 후속작 '커튼콜'이 31일 첫 방송을 확정했다.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커튼콜'(극본 조성걸, 연출 윤상호) 측은 4일 "오는 31일 첫 방송을 확정했다"고 밝히면서 혈혈단신 북에서 내려와 거대한 호텔 낙원을 일군 굳센 여인 자금순(고두심 분) 일가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KBS 2TV 새 월화극 '커튼콜'이 오는 31일 첫 방송된다. /사진=KBS 2TV 제공



‘커튼콜’은 시한부 할머니 자금순의 소원을 이루어주기 위한 전대미문의 특명을 받은 한 남자 유재헌(강하늘 분)의 지상 최대 사기극에 얽힌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자금순이 무명의 연극배우인 유재헌이 선보이는 희대의 사기극을 믿게 되면서 다양한 일들이 펼쳐진다. 

공개된 스틸의 인물 구성도를 보면 호텔 낙원의 설립자이자 정신적 지주인 자금순은 위풍당당한 모습이다. 그 아래 호텔 낙원의 총지배인이자 할머니의 가업을 이으려 하는 막내 손녀 박세연(하지원 분)과 기업 가치 하락으로 판단해 호텔 매각에 불을 켠 첫째 손자 박세준(지승현 분)이 대치하듯 나란히 붙어있다. 

호텔 매각을 두고 다투는 여동생과 큰 형을 강 건너 불구경하듯 바라보는 둘째 박세규(최대훈 분)도 있다. 무심한 듯 중립적인 포지션을 취하지만 어딘지 모르게 날카로운 구석이 있어 자금순가에서도 뾰족한 존재감을 보여줄 예정이다. 그 옆에는 박세준의 아내 현지원(황우슬혜 분)이 있다. 아나운서 출신인 그는 발랄한 삶을 살아온 만큼 호텔 매각 찬성하고 자금순 가의 답답한 분위기에서 벗어나고 싶어 한다. 

여기에 연극배우 유재헌의 가슴 떨리는 가짜 인생은 극의 재미를 더욱 풍성하게 채울 예정이다. 

이 작품은 드라마 ‘달이 뜨는 강’, ‘바람과 구름과 비’, ‘사임당 빛의 일기’ 등을 연출한 윤상호 감독과 영화 ‘히트맨’, ‘청년경찰’ 등을 제작한 조성걸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한편, ‘커튼콜’은 ‘법대로 사랑하라’ 후속으로 오는 10월 31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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