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상준 기자]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이하 사노피)가 국내 혈우 환자 관절 건강 개선을 위한 관절 부위별 홈 트레이닝 영상을 4일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영상은 혈우 환자의 관절 건강 개선 운동을 전문으로 하는 물리치료사 ‘피터 아구에로(Peter Aguero)’와 협업한 결과물로, 혈우 환자들이 집에서도 쉽게 따라 해볼 수 있도록 발목, 무릎, 골반, 팔꿈치 3개 관절 운동 시연이 국문 자막과 함께 제공된다.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 혈우환자 위한 '홈트레이닝 영상' 공개/사진=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 제공
혈우병은 혈액응고인자가 결핍되어 출혈 시 혈액 응고 능력이 저하되며 특별한 외상 없이도 출혈이 발생할 수 있는 희귀질환이다.
반복적인 관절 출혈로 인한 주요 합병증 중 하나인 혈우병성 관절병증은 2019년 기준 국내 A형 혈우병 환자의 56.1%(979명), B형 혈우병 환자의 35.9%(156명)에서 나타난다. 혈우병성 관절병증은 혈우 환자에게 통증을 야기할 뿐 아니라 관절이 움직일 수 있는 범위를 제한해 특히 신체 기능적 측면의 삶의 질을 현저히 저하시킨다.
이에 사노피는 출혈 빈도가 높은 발목, 무릎, 팔꿈치 등 3개 관절의 주변 근력 및 관절 건강을 향상할 수 있는 운동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별도의 운동 기구 없이 맨몸으로 또는 집에 있는 가구들을 이용하는 운동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환자 개인별 관절 건강 상태와 운동 목적을 고려해 준비(warm-up) 운동, 유연성(flexibility) 운동, 근력(strength) 운동 3단계로 나누어 관절별 운동을 진행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사노피의 관절 부위별 홈 트레이닝 영상은 관절에 따라 △발목(2편), △무릎(2편), △팔꿈치(2편) 관절 등 총 6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0월 4일부터 유튜브 채널 ‘레벨업프로젝트’(에서 2주 간격으로 순차 게재될 예정이다. 단, 현재 출혈이 있거나 출혈 후 신체활동을 재개하려는 혈우 환자는 홈 트레이닝 시작 전 담당 의료진과 상담이 필요하다.
[미디어펜=김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