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나광호 기자]국내 반려동물 양육 가구가 300만 곳을 돌파한 가운데 LG유플러스가 신규 스마트홈 서비스 '펫토이'를 출시했다.
5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이는 간식이 담긴 장난감 공을 실시간·원격으로 내보내 반려동물이 놀면서 훈련할 수 있는 서비스로, 장난감 속의 간식을 찾아내는 '노즈워크' 활동을 통해 보호자가 집을 비운 시간에도 우울감을 느끼지 않고 스트레스를 완화할 수 있다.
공을 분리해 간식을 찾는 '기본형' 놀이공 외에도 △놀이 공 내부 구조물에 간식이 끼워져 있는 '미로형' △반려동물이 공을 굴려야 간식이 밖으로 나오는 '굴림형' △액상형 간식을 공 표면에 묻힌 '츄르형' 등의 공을 추가로 이용해 반려동물의 두뇌 발달도 촉진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모델이 펫토이를 활용해 반려견과 놀이를 즐기는 모습./사진=LG유플러스 제공
반려동물이 생활 소음에 익숙해지도록 훈련하는 것도 가능하다. 펫토이의 '훈련 알림음' 기능을 활용하면 공이 나오는 시간에 맞춰 초인종·발소리 등 생활 소음이 재생된다는 것이다.
외출 시에도 전용 앱을 활용해 반려동물과 놀아 줄 수 있다. 보호자는 U+스마트홈 앱에서 즉시 또는 예약 시간 설정을 통해 원하는 시간에 공놀이를 시작할 수 있다. 펫토이에 남아있는 공의 개수 확인 및 공놀이 결과 확인 등도 앱에서 가능하고, 홈 CCTV 'AI 맘카'를 연결하면 반려동물이 펫토이와 놀이를 즐기는 모습을 실시간 혹은 녹화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2019년부터 홈 CCTV·원격급식기·간식로봇을 결합한 스마트홈 서비스를 출시한데 이어 이찬종 이삭애견훈련소 소장과 협업해 반려동물을 위한 놀이와 훈련을 한 번에 제공하는 종합 케어 서비스를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펫토이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월 1만1000원(3년 약정 기준)의 신규 스마트홈 요금제 '펫케어 스탠다드'에 가입하면 된다. 초고속인터넷 또는 5만 원대 이상 모바일 요금제와 결합하면 매월 2200원(3년 약정)을 할인 받아 88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염상필 LG유플러스 홈IoT사업담당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반려동물 가구를 겨냥해 집에 홀로 남은 반려동물이 외롭지 않게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돕고 고객들은 마음 놓고 외출할 수 있도록 놀이와 교육을 한 번에 제공하는 전용 기기를 개발했다"며 "앞으로도 반려동물 가구를 위한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