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변진성 기자] 몰디브와 발리가 폭발적인 수요에 힘입어 신혼여행지의 과반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허니문여행사 팜투어의 예약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만 해도 폭발적인 수요에 힘입어 해외 신혼여행지 전체의 약 50%이상을 차지했던 몰디브가 발리의 등장으로 수요가 양분화 됐음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기준 32%의 점유율을 보이며 발리(31%)와 투톱체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팜투어가 조사한 해외신혼여행지순위 그래프. /사진=팜투어
이에 하와이(19%)를 포함하면 세지역이 차지하는 비중이 무려 80%에 육박해 타지역의 수요가 사실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전으로 회귀하기는 어려운 것으로 파악됐다.
권일호 팜투어 대표는 "올 가을까지 몰디브가 차지하는 비중이 워낙 컸고 최근까지도 발리와 하와이, 몰디브가 전체 수요를 이끌고 있는 형국"이라며 "내년 봄 시즌의 경우 이런 분위기가 지속될 조짐"이라고 설명했다.
[미디어펜=변진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