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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IPTV 사용자 경험 강화…"감성품질 높일 것"

2022-10-09 09:00 | 나광호 기자 | n0430@naver.com
[미디어펜=나광호 기자]LG유플러스가 'FUN UI(사용자 인터페이스)' 기능을 도입하는 등 IPTV 서비스 'U+tv'의 사용자 경험(UX)을 강화한다. 


9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FUN UI는 크리스마스·설날·추석 등 공휴일이나 눈을 비롯한 날씨 변화에 따라 새로운 디자인을 홈 화면 상단에 게시하는 것으로, 한글날에는 훈민정음 이미지가 나타난다.


LG유플러스는 하나의 어플리케이션을 여러 개의 작은 단위로 쪼개 운영하는 설계 방식인 'MFA(Micro Frontend Architecture)' 기술을 개발했다. 


LG유플러스 직원이 'FUN UI' 기능을 소개하고 있다./사진=LG유플러스 제공


이는 △메뉴별 위치 포스터 사이즈 △글씨 크기 등 화면을 통째로 관리해 글씨 크기만 변경하더라도 전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해오던 기존 방식과 달리 메뉴 및 콘텐츠의 순서·위치·크기·색상을 비롯해 화면 구성에 필요한 데이터를 업데이트 없이도 변경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향후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생일·결혼기념일·성년의 날 등 맞춤형 기념일로 서비스를 확대하고, 연내 리모컨 반응 속도와 화면간 전환 품질도 개선할 계획이다.


VOD 콘텐츠 포스터 이미지의 화질도 개선했다. 이미지에 포함된 잡음을 제거하는 인공지능(AI) 딥러닝 기반의 기술을 통해 사람 얼굴의 윤곽선과 의상의 디테일을 살리고 글자를 또렷하게 만든 것이다. 


송대원 LG유플러스 홈서비스개발Lab장은 "MFA·AI 등 첨단 기술 도입을 통해 고객 니즈를 빠르게 반영, 편의를 높이는 서비스로 진화하고 있다"며 "고객이 TV 전원을 켜고 끌 때까지의 여정 내 모든 단계에서 고객의 페인포인트를 파악하고 개선, 고객이 실감하는 감성품질을 지속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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