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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부터 꽂을 수 있다"…추성훈, 무시 발언에 분노 ('천하제일장사')

2022-10-09 13:55 | 김민서 기자 | kim8270@mediapen.com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천하제일장사’에 도전하는 18인의 선수들이 거침없는 ‘악플 공방’에 나선다.

오는 10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되는 채널A·채널S 신규 예능프로그램 ‘천하제일장사’에서는 각 종목을 대표해 씨름에 도전하는 6개 팀 선수 18인이 첫 대면식을 갖는다. 또 상대 팀에 대한 솔직한 코멘트를 담은 ‘익명 악플’이 공개되면서 팽팽한 신경전이 벌어진다.

이날 망상해수욕장 내 백사장에 모인 18인의 선수들은 MC 이경규, 배성재의 소개로 처음 인사를 나눈 뒤 본격 탐색전을 펼친다. 이후 이경규가 ‘천하제일장사’의 우승팀에게 주어지는 혜택과 상금을 소개하자, 야구·유도·격투·머슬·농구·개그 등 6개 팀은 격하게 환호한다. 18인의 선수들을 찬찬히 살펴보던 이경규는 “개그팀 미키광수가 초·중등부 씨름 선수 출신”이라며 ‘숨겨진 실세’라고 지목한다.

오는 10일 첫 방송되는 채널A '천하제일장사'에서 첫 대면식이 펼쳐진다. /사진=채널A 제공



이에 개그팀을 만만하게 보던 다른 팀들은 바짝 긴장하면서 견제한다. 그러자 유도팀 김민수는 “저도 유도선수가 되기 전, 씨름 선수였다”며 은근한 자기자랑에 나선다. 이에 질세라 야구팀 최준석 역시 145kg에 달하는 체급을 자랑하며 타 팀들의 기세를 꺾어놓는다.

잠시 후, 이경규는 제작진과 사전 인터뷰에서 선수들이 직접 밝힌 ‘익명 악플’을 소개하면서 선수간 공격전의 서막을 연다. 그는 “유도팀에서 격투팀에 대해 ‘내가 머리부터 냅다 꽂을 수 있다’는 코멘트를 했다”고 폭로한다. 이에 추성훈은 분노하며 표정을 굳힌다. 

또한 이경규는 “기초체력이라곤 없는 스포츠”라는 야구팀의 악플을 읽어내려가 모두를 대폭소하게 만든다. 그는 또 “농구팀에게는 정말 많은 악플이 달렸다”며 “‘개그팀보다 심각한 수준이다’ 등의 악플이 있었다”고 밝힌다. 농구팀 문경은은 “그럴 줄 알았다”며 바로 인정해 짠한 웃음을 더한다. 

악플 탐색전을 마친 이경규는 “팀들이 다 돌아있는 것 같다”고, 배성재는 “이런 아사리판은 처음 본다”며 난색을 표한다.

제작진은 “‘천하제일장사’는 오로지 씨름 실력만으로 힘의 최강자를 가리는 만큼, 선후배를 막론한 남자들간의 자존심 싸움이 펼쳐진다. 불굴의 스포츠 정신으로 무장한 6개 팀 중, 과연 어떤 팀이 ‘천하제일장사’에 등극할 수 있을지 이들의 도전 정신과 성장 과정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천하제일장사’ 첫 회는 오는 10일 오후 9시 10분 채널A와 채널S에서 동시 방송된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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