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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숙 장관, '여가부 폐지' 반발에 의견수렴 나서

2022-10-09 15:44 | 최인혁 기자 | inhyeok31@mediapen.com
[미디어펜=최인혁 기자] 여성가족부가 9일 여상가족부 폐지에 관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오는 10일 여성계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정부가 지난 6일 여성가족부를 폐지하고 부처의 주 기능을 보건복지부와 고용노동부로 이관하는 내용의 정부 조직 개편안을 확정해 여성 단체와 야당의 반발을 사고 있기 때문이다.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이 5월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여성가족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자료사진)/사진=공동취재사진



이에 여성가족부는 10일 오후 3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부조직개편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여성계 의견을 수렴하는 간담회를 개최하게 됐다. 

간담회에는 김현숙 장관을 비롯해 한국여성단체협의회장, 여성경제인협회장, 여성유권자연맹회장, IT여성기업인협회장이 참석한다. 다만 여가부 폐지를 지속 반대해온 한국여성단체연합 등은 불참한다.

김 장관은 이날 간담회에서 여가부 폐지로 여성 인권이 저하되는 등 부작용이 발생할 것이란 일각의 우려를 불식하고, 양성평등이 강화되도록 방안을 마련했다고 설득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미디어펜=최인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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