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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지하철 LTE 속도, 거북이 발걸음…유튜브 못 봐"

2022-10-11 16:04 | 나광호 기자 | n0430@naver.com
[미디어펜=나광호 기자]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지하철 LTE 다운로드 속도가 도마에 올랐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1일 국회에서 열린 과기정통위 국감에서 "18시~19시30분 인천 방면 1호선 구간에서 측정한 LTE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0.8Mbps로, 과기부가 발표한 '통신서비스 품질평가' 평균 수치의 0.005%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LTE를 이용하는 인원이 많다는 점을 고려해도 유튜브 영상 시청 및 카카오톡 메신저 사용도 어렵다"며 통신사의 설비 증설을 비롯한 해결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10월 11일 오후 국회에서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회의 정보통신산업진흥원·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한국인터넷진흥원·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에 대한 국정감사가 열리고 있다./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이에 대해 과기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출퇴근 시간을 특정해 지하철 품질을 측정하지 않았기 때문에 평균의 오류가 있을 수 있다"고 해명했다.

또한 "지상 구간을 다니는 지하철은 플랫폼별 중계기 대신 주변 건물 등의 중계기를 활용할 수 있다"면서 "출퇴근 시간대에는 승객이 몰려 속도가 낮아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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