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상준 기자]폭스바겐그룹코리아가 국내 코딩 전문가 육성을 위한 지원의 폭을 확대한다. 그 일환으로 미국 퍼스트, 덴마크 레고 재단이 주관하는 로봇 경진대회 참가자들에게 전폭적인 지원을 시작했다.
12일 폭스바겐그룹코리아는 비영리기관 상상이 주관하는 로봇경진대회 ‘퍼스트® 레고® 리그 코리아(FIRST® LEGO® League Korea)’ 예선 대회 후원 20개 팀의 발대식을 지난 8일 진행했다고 밝혔다.
폭스바겐그룹코리아, '대한민국 코딩 전문가' 제대로 키운다/사진=폭스바겐그룹코리아 제공
‘퍼스트® 레고® 리그’는 미국의 퍼스트 재단과 덴마크의 레고 에듀케이션이 제휴해 개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로봇경진대회다. 연령대별로 디스커버(Discover, 7세 이하), 익스플로어(Explore, 8-10세), 챌린지(Challenge, 8-19세) 등 세 부문으로 구성되며, 국가별 최종 우승팀은 세계대회에서 실력을 겨룬다.
폭스바겐그룹코리아는 소프트웨어 코딩 역량을 갖춘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사업의 일환으로, 퍼스트 레고 리그 코리아의 예선 대회 ‘폭스바겐그룹코리아 오픈 아이디어 어워드(VWGK open I.Dea Award)’와 ‘2022-2023 퍼스트 레고 리그’ 한국대회의 챌린지 부문을 후원한다.
폭스바겐그룹코리아가 로봇경진대회 ‘퍼스트® 레고® 리그 코리아(FIRST® LEGO® League Korea)’ 예선 대회 후원 20개 팀의 발대식을 지난 8일 열었다./사진=폭스바겐그룹코리아 제공
이를 위해 지난달 청소년 2~10인과 코치(지도교사) 1인 이상으로 구성된 예선 대회 참가팀을 모집했다. 참가를 신청한 50여 개 팀 중 팀의 코딩 역량과 발전 가능성, 적극성, 대회 이해도 등을 기준으로 서류심사를 거쳐 총 20개 팀을 선정, 지난 8일 세종대학교에서 발대식을 열었다.
발대식에서 모든 예선 대회 참가팀에게는 160만 원 상당의 코딩 교구 세트와 30만 원 상당의 대회용 경기장 매트가 제공됐다. 여기에 앞으로 무료 코딩 교육 5회가 제공된다. 참가팀들은 대회 준비 과정을 거친 후 내달 13일 로봇게임, 로봇디자인, 혁신 프로젝트, 핵심가치 등 챌린지 4개 종목에 걸쳐 예선 대회를 치른다.
틸 셰어 폭스바겐그룹코리아 그룹 사장/사진=폭스바겐그룹코리아 제공
틸 셰어 폭스바겐그룹코리아 그룹사장은 “예선 대회에 진출하는 모든 팀에게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 미래인재들이 코딩 경쟁력을 높이고 보다 넓은 세상에서 꿈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다양한 지역에서의 예선 대회를 거쳐 2023년 1월 중순,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한국대회 본선이 개최된다. 폭스바겐그룹코리아의 후원으로 ‘2022-2023 퍼스트 레고 리그’ 한국대회의 챌린지 부분에 참여하는 모든 팀의 참가비는 무료다.
또한 오픈 아이디어 어워드 예선팀 중 한국대회에서 우승, 세계대회 참가 자격을 획득한 팀에게는 팀 멘토링과 함께 세계대회 참가비가 장학금으로 지급된다. 세계대회는 4~6월 중 열린다.
[미디어펜=김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