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서울시는 15∼29일 반려동물들을 대상으로, 광견병 예방접종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서울시가 4만 마리 분의 예방약품을 무료로 지원, 보호자는 접종 시술료 1만원만 부담하면 된다.
시술료는 지난 2006년부터 5000원이었으나, 물가 상승으로 16년 만에 인상됐다.
접종 지원 대상은 생후 3개월령 이상의 개와 고양이인데, 개는 동물 등록을 한 경우에만 지원받을 수 있다.
동물등록은 반려견만 의무 대상이다.
접종이 가능한 서울시 내 병원은 825개로, 각 자치구 홈페이지에서 명단을 확인하면 된다.
다만, 지원 기간이 끝났거나 무료 약품이 소진됐을 경우, 동물병원이 정한 접종료 전액(약 2만∼3만원)을 부담해야 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광견병은 사람과 동물이 같이 감염되는 인수공통감염병"이라며 "치사율이 높지만 예방접종으로 차단할 수 있어, 연 1회 접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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