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신한은행은 한국에너지공단, 횡성군과 ‘건물 온실가스 감축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2일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 엘타워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에서 신한은행 조정훈 ESG 본부장(왼쪽), 한국에너지공단 박병춘 수요관리이사(가운데), 횡성군청 안중기 부군수(오른쪽)가 협약식을 마친 후 기념촬영하는 모습./사진=신한은행 제공.
이번 업무협약은 강원 횡성군 소재 ‘창봉 노인 경로당’에 고효율 히트펌프를 설치해 탄소를 감축할 예정이며 이 과정에서 신한은행은 히트펌프 설치 자금을, 한국에너지공단은 히트펌프 설치를 지원하며 이를 통해 확보한 탄소 배출권(감축 크레딧)을 외부 기관에 전액 기부하는 CEMP*(CSR & Emission Matching Platform) 방식으로 진행된다.
신한은행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다양한 CEMP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취약계층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본점 등 주요 대형 건물을 대상으로 한 에너지 효율화 진단 사업도 함께 진행해 탄소 감축에 앞장 설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금융권 ESG 선도기업으로서 국가 온실가스 감축 사업에 동참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향후 에너지공단 및 횡성군청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취약계층의 에너지 복지 향상을 지원하면서 탄소 감축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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