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으로 나경원 전 의원(4선)을 내정했다.
윤 대통령은 나경원 부위원장에 대한 위촉장 수여식을 14일 가질 예정이다.
나 부위원장 내정자는 현재 법무법인 대륙아주 고문변호사로 지난 17대를 시작으로 20대 국회까지 내리 4선을 역임한 국민의힘 중진이다. 전 자유한국당 당시에는 원내대표를 맡기도 했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에 내정된 나경원 전 의원. /사진=대통령실 제공
대통령실은 이날 나 부위원장 내정자에 대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과 국회 저출산고령화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했다"며 "2017년에는 저출산고령사회기본법 개정법률안을 발의하는 등 저출산 고령사회화와 그 대책을 깊이 고민해왔다"고 평가했다.
또한 "보건복지 분야에서의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저출산 문제 해결과 100세 시대 일자리, 건강, 돌봄 지원 등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적임자로 판단한다"고 기대하고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