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준희 기자]배우 박민영 씨와 열애설을 비롯해 ‘빗썸 회장’ 의혹 등 각종 논란에 휩싸였던 강종현 씨가 국정감사 증인으로 소환됐다.
15일 국회에 따르면 정무위원회는 전날 전체회의를 통해 강 씨와 이정훈 전 빗썸코리아 의장 등 증인 10명과 참고인 2명 명단을 확정했다.
최근 배우 박민영 씨의 연인으로 보도된 강 씨는 가상자산 거래소인 빗썸의 대주주다. 여동생인 강지연 버킷스튜디오 대표를 앞세워 빗썸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의혹이다.
지난 6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백혜련 위원장이 개회를 하고 있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빗썸 사내이사를 맡고 있는 강 대표는 버킷스튜디오와 인바이오젠 대표를 겸하고 있다. 버킷스튜디오는 인바이오젠의 최대 주주다. 인바이오젠은 빗썸을 운영하는 빗썸코리아 대주주 빗썸홀딩스의 지분 34.22%를 보유한 비덴트의 최대 주주다. 즉 버킷스튜디오→인바이오젠→비덴트→빗썸으로 이어지는 지배구조다.
빗썸 지배구조에서 강 대표와 함께 다른 지배구조 라인을 구축한 것으로 알려진 이 전 의장도 국감장에 소환될 예정이다. 앞서 이 전 의장은 지난 6일 금융위원회 국감에 증인으로 채택됐으나 건강상 이유로 불출석한 바 있다.
강 씨와 이 전 의장은 오는 24일 열리는 금융 분야 종합 국감에 출석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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