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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P온에어] '당나귀귀' 전현무 "양아치 같아, 내 자신이 싫다"

2022-10-16 16:50 | 김민서 기자 | kim8270@mediapen.com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방송인 전현무가 파격적인 더빙 연기에 도전한다. 

16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에서는 구독자 약 340여 만 명, 누적 조회수 16억 뷰에 달하는 장삐쭈의 신작 '신병0'에 목소리 연기를 맡은 전현무의 열정 가득한 더빙 현장이 공개된다.

16일 방송되는 KBS 2TV '당나귀귀'에서 전현무가 더빙에 도전한다. /사진=KBS 2TV 제공



이날 전현무는 장삐쭈가 자신을 위해 만든 캐릭터인 '악마 상병' 역의 녹음을 앞두고 대본 리딩에 들어간다.

정영준과 장삐쭈는 전직 아나운서인 전현무가 대사의 절반이 비속어인 캐릭터를 잘 소화할 수 있을지, 또 40대인 전현무가 20대 군인의 목소리를 낼 수 있을지 걱정한다. 그러자 전현무는 "헐리우드 애니메이션 더빙 경력도 있다"면서 두 사람을 안심시킨다.

전현무는 또 자신에 앞서 더빙에 참여해 500만 뷰에 가까운 조회수를 기록한 '더빙 천재' 이창호에 대한 경쟁심을 활활 불태우며 1시간 안에 녹음을 마치겠다고 큰소리쳤다.

전현무는 본격적인 더빙에 들어가자 웃음기를 거두고 신병을 괴롭히는 악마 상병에 빙의, 살벌한 표정을 짓는다. 또 볼펜을 물고 열연을 펼친다.

더빙을 마친 전현무는 "진짜 양아치 같다. 너무 싫다 내 자신이"라며 괴로워한다. 정영준은 "말을 천박하게 하시더라"고 칭찬한다.

영상으로 자신의 연기를 본 전현무가 "약간 손석구 보는 것 같았어"라고 하자, 김숙은 "손석구는 건들지 말라"며 발끈한다. 이날 오후 5시 방송.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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