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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M쿠폰' 앱 사용자 20만명…쿠폰사용률 70% 육박

2015-05-13 17:59 | 신진주 기자 | newpearl09@mediapen.com

[미디어펜=신진주 기자] 최근 롯데마트가 연간 1000만부 이상 발송하던 종이 DM 쿠폰 없애고 출시한 'M쿠폰'앱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 M쿠폰'앱은 4월 30일부터 5월 11일까지 12일간 '플레이스토어'와 '앱스토어'에서 총 20만8000명이 다운로드 받았다.

   
▲ 최근 롯데마트가 연간 1000만부 이상 발송하던 종이 DM 쿠폰 없애고 출시한 'M쿠폰'앱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롯데마트는 이달 초, 17년 간 사용해오던 기존 '종이 DM(Direct Marketing) 쿠폰'의 발송을 폐지하며, '롯데마트 M쿠폰' 앱으로 대체한다고 밝힌 바 있다.

연간 1000만부 이상 발송하던 '종이 DM 쿠폰'을 앱으로 대체하며 소비자는 쿠폰, 영수증 등을 일일이 챙겨야하는 번거로움에서 해방되고, 유통업체는 실시간 마케팅 진행이 가능해지며 계산대 대기 시간도 줄어들기 때문이다. 또한 종이 사용을 줄임으로써 환경 보호에도 앞장설 수 있어 많은 장점을 지닌다.

실제로 롯데마트에서 기존 월 단위로 발송되던 종이 DM 쿠폰의 사용률은 20% 정도인데 반해 'M쿠폰' 앱의 사용률(12일간)은 가입자의 70%에 육박했다. 회사 측은 올해 상반기 내 100만 다운로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변지현 롯데마트 마케팅전략팀장은 "'M쿠폰' 앱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융합된 쇼핑앱으로 단순한 정보제공이 아닌 실질적인 할인 혜택을 보다 편리하게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계산할 때 한번 제시하는 것으로 쿠폰 적용, 포인트 적립, 영수증 발행 등이 한번에 가능해 스마트 쇼핑객들의 사용률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마트는 앱 사용률을 높이고자 다운로드를 받는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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