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 4개월만의 단독 공개일정에 나선 김건희 여사는 1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3층에서 열린 2022 대한적십자사 바자행사에 참석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나섰다.
1984년부터 시작된 적십자 바자행사는 대한적십자사 여성봉사특별자문위원회, 정부부처 국무위원부인, 차관부인, 금융기관장 및 공공기관장 부인, 외교사절 부인들로 구성된 수요봉사회와 기업들의 참여로 운영되는 '국내 대표' 자선기금 마련 행사다.
10월 18일 오전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2 대한적십자사 바자에 참석해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이를 통해 마련된 수익금은 생활이 어려운 아동·청소년가정, 홀몸어르신, 다문화가족 등 사회취약계층 지원과 재난구호활동 등 다양한 적십자 인도주의 활동에 사용되어 왔다.
실제로 적십자사는 명예총재인 역대 대통령의 부인을 매년 적십자 바자행사를 비롯한 사랑의 선물 제작 등 이웃사랑을 위한 행사에 초대해 왔다. 이에 역대 대통령 부인 다수가 참여한 바 있다.
김건희 여사는 이날 오전 적십자 바자행사 59개 부스를 일일이 둘러보며 바자행사에 참석한 봉사자들을 격려했다.
10월 18일 오전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2 대한적십자사 바자에 참석해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특히 김 여사는 이날 기증물품 및 재활용품 부스와 주한 외교사절단 부인들이 운영하는 부스를 방문해 넥타이·코트·니트·공예품·고추장·새우젓 등을 구매해 눈길을 끌었다.
김 여사는 바자행사 관계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지난 117년간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위한 인도주의 사업을 선도해오신 대한적십자사와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실천하고 계신 여성봉사특별자문위원회 위원과 수요봉사회원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