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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카카오, 1분기 영업익 404억원…전년비 20%↓

2015-05-14 09:10 | 이미경 기자 | leemk0514@mediapen.com

[미디어펜=이미경 기자] 다음카카오는 K-IFRS(한국국제회계기준) 기준 올해 1분기 연결 매출 2344억원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모바일 매출 비중이 전체의 55%다.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404억원, 연결 당기순이익은 308억원을 기록했다.

다음카카오의 1분기 연결 매출은 광고, 게임, 커머스 등 모든 분야에서의 견조한 성장으로 전년동기대비 19% 증가한 2,344억원을 기록했다.

플랫폼별로 보면 광고 플랫폼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10% 증가한 1418억원, 게임 플랫폼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8% 증가한 700억원, 커머스 플랫폼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167% 증가한 155억원이다. 기타 매출은 7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9% 성장했다.

1418억원의 광고 플랫폼 매출 중 34%가 카카오 플랫폼을 통한 광고와 모바일 검색 광고, 아담, 쇼핑하우 모바일 등 모바일 광고 영역에서 발생했다.

다음카카오는 커머스 플랫폼 매출은 카카오톡 선물하기의 지속적인 상품 라인업 확대와 설날, 발렌타인데이 등 특수에 따른 매출 증가로 성장했으며 전국적으로 확대해나가고 있는 카카오프렌즈 브랜드 스토어 매출 역시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모바일 액션 및 RPG 게임 장르의 비중을 늘린 카카오게임하기에서의 가입자당평균매출(ARPU) 증가, 카카오톡 이모티콘, 카카오뮤직, 카카오페이지 등 모바일 콘텐츠 매출의 지속적인 성장도 전년동기대비 게임 플랫폼 매출과 기타 매출 증대를 이끌었다.

다음카카오는 핵심 사업부문에 역량을 집중하면서 모바일에 기반을 둔 수익구조를 계속 마련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용자의 호응으로 빠르게 성장 중인 카카오택시는 택시기사와 승객들의 의견에 신속히 대응하면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쳐 국내 대표적인 O2O(Online to Offline) 생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

또 카카오페이의 경우 가맹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다른 카카오 서비스와의 연결을 강화하는 동시에 2분기 중 중국 게임업체 추콩과 '슈퍼스타 에스엠타운' 출시를 지원하는 등 국내 게임 개발사들의 사업 기회를 확대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올여름에는 카카오톡 대화 도중 정보를 바로 탐색할 수 있는 신규 모바일 검색 서비스 '샵검색'을 선보이며 하반기부터 온라인과 오프라인 비즈니스를 연결하는 신규 O2O 서비스들을 공개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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