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 대상 지역은 처인구 양지면 식금리, 백암면 고안리, 원삼면 두창리, 이동읍 묘봉리·시미리, 모현읍 왕산리·동림리, 포곡읍 금어리, 기흥구 하갈동, 공세동, 동백동, 수지구 상현동 등이다.
용인특례시청/사진=용인시 제공
이들 지역은 대부분 농촌 또는 도농 경계지역으로, 그동안 마을 주민들은 지방 상수도가 공급되지 않아 마을 급수시설이나 지하수 등을 이용해왔으나, 수질 악화나 가뭄 시 물 부족 등으로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용인시는 해당 지역 주민들이 깨끗한 수돗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시비 약 15억원을 투입해 공사를 진행 중이다.
9월까지 공사가 마무리된 기흥구 하갈동·공세동, 모현읍 동림리, 이동읍 묘봉리, 원삼면 두창리, 양지면 식금리, 백암면 고안리 등 7개 마을에는 1.6㎞의 상수도 배수관로 설치가 마무리됐다.
또 포곡읍 금어리 등 5곳에는 2.29㎞ 길이의 상수도 배수관로를 오는 12월까지 설치할 계획이다.
이효민 용인시 수도시설과장은 "이번 상수도 공급을 통해 지하수 고갈, 가뭄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온 주민들이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며 "앞으로도 시민 누구나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는 상수도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