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최인혁 기자]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19일 검찰이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불법자금 수수 혐의로 민주연구원을 압수수색하는 것에 “지지율 24%까지 떨어진 윤석열 정부의 정치적 쇼이자 탈출구로 삼으려는 정치적 행위”라고 비판했다.
김의겸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 앞에서 브리핑을 통해 “검찰이 제1야당 당사에 압수수색을 나왔다 대한민국 정치사에서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무도한 행태다”라고 지적했다.
검찰이 2022년 10월 19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 당사에 위치한 민주연구원을 압수 수색하고 있다. /사진=미디어펜
이어 “당사자인 김용 부원장은 관련 사실을 강력하게 부인을 하고 있다”면서 “부원장의 자택. 신체, 차량도 모자라 당사에까지 왔는데 김 부원장은 임명된 지 얼마안됐다”고 밝혔다.
또 “김 부원장은 10월 4일 이사회 승인 거쳐 11일에 처음 임명장을 수여받았다”며 “민주연구원에 나온 것이 딱 세 번”이라며 민주연구원에 검찰이 압수수색할만한 물품 등이 없다고 주장했다.
한편 김용 부원장은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인 일명 ‘성남라인’ 중 1인으로 이날 오전 검찰로부터 위례 신도시 개발 특혜 등 불법자금 수수 혐의로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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