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규빈 기자]한진칼이 계열사 준법 담당 임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강연과 토의 시간을 가졌다.
한진그룹 지주 회사 한진칼은 전날 서울 강서구 공항동 소재 대한항공 인재개발원에서 계열사 준법 담당자 업무 역량 강화를 위한 컴플라이언스 세미나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한진칼 △대한항공 △㈜한진 △진에어 △한국공항 △한진정보통신 △토파스 여행정보 등 7개 그룹사의 임직원 40여 명을 대상으로 열렸고, 한진칼 윤리경영위원회 활동 소개와 외부 준법경영 관련 전문가의 초빙 강연 등의 세션으로 구성됐다.
김동수 김앤장 ESG경영연구소장은 '기업 ESG 경영에 대한 개념과 국내외 ESG 동향', 강원혁 ㈜씨앤아이엠그룹 대표는 '윤리경영의 실현 과제'에 대해 강연했다. 현장에 참석한 한진그룹 임직원들은 ESG 경영 방향과 윤리 경영 실현 방안에 관한 심층 토의도 진행했다.
류경표 한진칼 대표는 "최근 기업 환경에서 기업 준법과 윤리 경영의 중요성이 날로 증대되고 있다"며 "한진그룹도 윤리경영위원회를 통해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윤리 경영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진그룹은 지난해 1월 그룹 계열사들의 투명하고 건전한 윤리 경영 감독 강화 차원에서 윤리경영위원회를 신설했다. 헌법재판관 출신 목영준 위원장을 비롯한 윤리·준법 경영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한진그룹 윤리경영위원회는 주요 그룹사 컴플라이언스 조직의 점검 체계를 확립하고, 효과적인 활동 강화 방안을 모색하며 그룹의 윤리경영 강화를 위해 지속 노력하고 있다.
한진칼 관계자는 "회사 경영·사업 활동과 관련, 기업 윤리를 최우선 가치로 두고 투명하고 공정하며 합리적인 업무 수행을 추구하는 윤리 경영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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