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다빈 기자]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14일 서울 용산 본사에서 LERA(Consulting Structural Engineers)와 화정 아이파크 리빌딩 기술 자문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화정 아이파크 리빌딩 기술 자문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식에서 최익훈(좌측)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와 LERA 윌리엄 파스찬(William J. Faschan)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HDC현대산업개발
체결식에는 최익훈 대표이사와 LERA의 윌리엄 파스찬(William J. Faschan, Benjamin M. Cornelius), 장석권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화정 아이파크의 안정적인 해체와 리빌딩 기술 자문 등에 대해 컨설팅을 진행하는 데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LERA는 지난해 미국 플로리다주의 마이애미에서 발생한 챔플레인(Champlain Tower) 붕괴사고에 대한 조사 및 평가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등 경력의 법의학적 컨설팅 회사다. 또 뉴욕의 세계무역센터, 홍콩 중국은행(Bank of China), 중국의 상하이 월드 파이낸스 센터(Shanghai World Finance Center), 말레이시아 KLCC 등의 초고층 프로젝트, 국내 롯데월드 타워, 현대 GBC 등을 설계한 글로벌 엔지니어링 회사로 이번 화정 아이파크의 철거 및 리빌딩 엔지니어링에 대한 기술 자문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양해각서 체결 이후 HDC현대산업개발과 LERA 관계자는 광주 화정동으로 이동해 현장을 방문하고 외부 가시설 실물 모형 현황을 점검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화정 아이파크의 리빌딩을 위해 외부 전문가를 포함한 전담팀을 구성하고 지난 7월 6일 안정성이 우려되는 201동의 외벽 해체작업에 착수했다. 현재 전체 철거 및 리빌딩을 위한 최적화된 공법 수립 및 인허가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안전하게 해체작업을 진행해 화정 아이파크를 광주 최고의 명품단지로 리빌딩하기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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