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23일 경제·금융당국 수장들이 긴급회동을 갖는다. 급격한 금리 인상과 레고랜드 채무불이행(디폴트) 사태 등으로 인한 자금시장 경색에 대한 추가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서다.
서울 은행회관에서 열리는 회의에는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주현 금융위원장,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참여할 예정이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사진)이 10월 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열린 기획재정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경제·금융당국 수장들이 모여 비상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여는 것은 지난달 22일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참석자들은 최근 회사채 시장, 기업어음(CP) 등 단기자금시장 점검 결과를 공유하고 시장 안정 대응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금리 인상기에 레고랜드 사태 등이 겹쳐 채권 등 자금시장이 얼어붙으면서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앞서 금융위는 회사채 시장의 급한 불을 끄기 위해 1조6000억원의 채권시장안정펀드(채안펀드)를 투입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시장 안정을 위한 추가 대책이 나올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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