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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은행 창립 4주년 "2010년 총자산 100조원 달성" 목표

2015-05-15 10:05 |

 DGB금융그룹은 15일 DGB금융그룹 창립 4주년을 맞아 대구은행 본점 지하강당에서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해 유공직원 표창 및 박인규 회장 격려사, 그룹 창립 4주년 기념 중기비전 선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박인규 회장은 기념사에서 “DGB금융그룹은 4년 전 작은 묘목에서 출발해 단단한 뿌리를 내려 거목을 향한 꿈과 희망을 키워가고 있다”고 자평하하며 “긴장감과 경쟁이 고조되고 있는 금융환경에서 앞서나가고, 핀테크 등의 거센 변화의 물결 앞에서 도전과 과제들을 슬기롭게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해 그룹 중기전략 Vision 2020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취임 2년차를 맞는 박인규 회장은 2015년 글로벌 컨설팅사인 AT커니社와 Vision 2020및 중기 4대 경영전략을 수립하고, 중견 금융그룹으로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 DGB금융그룹은 15일(금) 대구은행 본점 지하강당에서 DGB금융그룹 창립 4주년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 사진=DGB금융그룹

중기 전략 방향성을 담은 Vision 2020은 핵심사업라인 구축, 은행 성장기반 강화, 비은행 경쟁력 강화, 미래금융대응의 4대 경영전략으로 수립됐다.

DGB금융그룹은 급격한 외형 확대보다는 선택과 집중 전략을 통해 단계적인 사업다각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으로, 자산운용업 진출검토, WM과 IB분야 경쟁력을 보유한 증권사 매물 모니터링 등을 통해 2020년까지 종합금융그룹의 틀을 완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주요 계열사인 DGB대구은행은 비대면채널 강화로 성장을 도모하고, 수도권에도 경기도 제1호 지점인 반월공단지점 개점 이후 점진적으로 영업망을 확대할 방침이다.

비은행 경쟁력 강화 부문으로는 스마트한 경영관리 체제 도입으로 DGB생명 2020년까지 톱10 보험사 진입, DGB캐피탈 자산규모 3조원 이상 중형사 도약을 추진한다. 미래금융 환경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서는 미래금융협의회 구성으로 선도적 사업 구축, 해외 선진국 인터넷 전문은행 벤치마킹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같은 중기 경영전략을 바탕으로 DGB금융그룹은 오는 2020년 총자산 100조원, 당기순이익 6000억원 규모의 종합금융그룹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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