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정의당이 그야말로 위기다. 당 외부에선 지난 대선을 거치며 정의당만의 노선과 이념이 모호해졌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고, 당 내부 역시 전직 대표와 부대표 등 핵심인사가 잇따라 탈당하며 존폐 위기에 처했다. 이러한 위기 속 정의당은 오는 28일, 새로운 당대표를 선출한다. 재창당이라는 중대 과제를 추진하며 위기를 극복할 새 지도부는 과연 누가 될 것인가.
▲ 정의당의 미래는?
이정미 후보는 '새로운 재건 위에 재창당을 이루겠습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며 원내외 통합과 당 조직 재건 등 재창당을 위한 기반을 공약했다. 한편 함께 결선에 진출한 김윤기 후보는 '이념과 노선이 분명한 정의당 2기'라는 슬로건 하, 정의당의 분명한 전망을 제시하겠다는 공약으로 출마에 나섰다.
제1야당이자 원내 1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윤석열 정부의 극심한 대립 속 정의당은 어떻게 대처하고 정치적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을까. 또 새로 선출된 당대표는 어떤 진보정치의 미래를 보여줄 수 있을까.
정의당 당대표 결정을 위한 이번 MBC '100분 토론'의 '정의당의 미래는? 당대표 후보자 토론회'는 오늘(25일) 밤 11시 30분에 방송된다. 결선을 앞둔 시점에서 이정미 후보와 김윤기 후보의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는 토론의 장이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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