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박효주, 김민재, 차선우 주연의 미스터리 공포 '미혹'이 오는 11월 11일 개최되는 북유럽 최대 규모 장르 영화제인 제26회 탈린 블랙나이츠 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에스토니아 수도 탈린에서 1997년부터 개최된 탈린 블랙나이츠 영화제는 국제 영화 제작자 연맹(FIAPF)에 속해 인정받은 발트 & 북유럽 유일의 국제 경쟁 영화제다.
그동안 국내 작품으로는 박근영 감독의 '정말 먼 곳', 정범식 감독의 '곤지암', 장우진 감독의 '겨울밤에', 이창동 감독의 '버닝', 이준익 감독의 '사도' 등 작품성과 장르적 재미를 두루 갖춘 작품들이 초청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미혹'은 "영화가 끝난 후에도 잔상이 오래 남는, 압도적 공포"라는 프로그래머의 극찬을 받으며 귀추가 주목되는 신인 감독들의 데뷔작들이 경합을 벌이는 '국제 신인 경쟁'(First Feature Competition) 부분에 초청돼 인터내셔널 프리미어로 상영된다.
'미혹'은 아이를 잃은 슬픔에 빠진 가족이 새로운 아이를 입양하게 되면서 기이한 일들이 벌어지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절찬 상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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