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고이란 기자] 효성 임직원들이 본사가 위치한 마포구에 쌀과 장학금으로 특별한 인연을 돈독히 했다.
효성은 15일 마포구의 취약계층 학생들에게 ‘희망나눔 장학금’을 지원하고 독거 노인 등 차상위계층 500세대에 ‘사랑의 쌀’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효성은 국민기초생활수급자ㆍ장애인ㆍ차상위계층 등 도움이 필요한 중ㆍ고등학생을 위해 2000만원의 장학금을 재단법인 마포인재육성장학재단에 전달했다.
▲ 14일 오후 장형옥 효성나눔봉사단장(왼쪽), 이정원 효성 상무가 서울시 마포구의 저소득가정을 직접 찾아 사랑의 쌀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효성 |
마포인재육성장학재단은 장애인과 예술을 전공하는 학생들을 우선순위로 총 20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오는 10월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또 효성은 마포구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등 차상위계층 500세대에 20kg 백미를 전달했다.
쌀은 임직원들이 금액을 기부하면 회사에서도 같은 금액을 기부하는 매칭그랜트(matching grant) 제도를 통해 마련했다. 쌀은 지역농촌을 돕기 위해 경남 함안군 군북농협에서 구입했다.
장형옥 효성나눔봉사단장은 “매년 임직원들이 모은 정성으로 쌀을 구매하고 있다”며 “마포구 주민들이 장학금과 쌀로 걱정을 더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효성은 2006년부터 매년 마포구의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을 위해 ‘사랑의 쌀’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사랑의 김장김치’ ‘사랑의 연탄나눔’ ‘사랑의 헌혈’ 등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