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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면세점. 3년 만에 동남아 여행가이드 한데 모았다

2022-10-26 12:07 | 이미미 기자 | buzacat59@mediapen.com
[미디어펜=이서우 기자] 신세계면세점은 지난 25일 서울 중구 레스케이프호텔에서 여행가이드 대상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이후 3년만으로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 가이드 5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 10월25일 서울 중구 레스케이프호텔에서 신세계면세점 관계자가 동남아 가이드 대상으로 설명을 하고 있다./사진=신세계면세점 제공



동남아 관광객들은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 뷰티 뿐 아니라 패션 구매에도 적극적이다. 여행가이드는 해외에서 온 단체여행객들이 입국에서 출국까지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일정 관리부터 식사, 쇼핑, 관광지 소개, 인솔, 통역 등의 역할을 한다. 

이번 설명회는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지아, 대만, 필리핀 등 동남아 대상 관광객을 상대하는 여행가이드 50여 명을 대상으로 했다. 신세계면세점은 이들에게 입점 브랜드와 차별화점 등을 소개했다. 최근 인기 있는 메디힐(뷰티),  V&A(뷰티), 라이프 워크(페션), 스트레치 엔젤스(패션)등 K브랜드들도 참석해 자사 브랜드를 홍보했다. 

올해 들어 신세계면세점을 방문하는 동남아 단체관광객은 빠르게 늘고 있다. 지난 4월 19일 베트남 단체관광객을 시작으로 이달 24일까지 총 3446명이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하면 약 2% 수준이지만, 지난 4월 40명에서 10월에는 3000명대로 증가했다. 

박상욱 해외영업팀장은 “아직 ‘회복’이라는 말을 쓰기는 이르지만 11월 1일부터 일본, 대만 , 마카오 등 코로나로 여행이 중지됐던 91개국이 무사증(비자) 입국 재개를 결정하며 단체 수가 빠르게 늘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했던 가이드들은 “면세점에서 이런 행사를 개최한다는 것은 관광 산업이 재개되고 있다는 희망을 품게 됐다”는 소감을 전했다. 


[미디어펜=이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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