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류준현 기자] 한국씨티은행은 2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세계여성이사협회 창립 6주년 포럼에 유명순 행장이 참석해 씨티은행의 사례를 기초로 여성의 경영참여 확대 방안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이 26일 중구 소공동 소재 롯데호텔에서 개최한 세계여성이사협회 창립 6주년 포럼에서 한국씨티은행의 사례를 기초로 여성의 경영참여 확대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씨티은행 제공
이번 포럼은 협회가 여성 이사 의무화를 규정한 자본시장법 개정을 계기로 제도의 정착과 성공을 위해 '여성의 경영참여 확대: 기업과 사회의 전략적 선택'을 주제로 마련됐다. 이복실 세계여성이사협회장은 "여성 이사 의무화 제도가 성공하려면 기업 내 여성 임원 증가와 연계되어야 하는데 이를 위해 조직 문화의 다양성과 포용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유 행장은 이날 포럼에서 김규식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 회장, 박주근 리더스 인덱스 대표와 함께 여성의 경영참여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했다. 토론에서 유 행장은 씨티그룹의 다양성과 포용적 조직 문화를 공유하고 한국씨티은행의 여성 인재 양성 및 리더십 구축을 위한 활동 전략을 소개했다.
유 행장은 "다양성과 포용의 문화는 전 세계 160여 개국에서 영업하고 있는 씨티그룹에서 가장 중요한 성장동력 중 하나"라며 "ESG 중심의 사회로 나아가는 변화의 흐름에서 여성의 경영참여 확대와 우수한 여성 인재 양성을 위해서는 지속적이고 변함없는 경영진의 의지와 노력, 그리고 이를 통한 전사적인 문화의 정착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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