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규빈 기자]삼성물산은 올해 3분기 매출 11조2560억 원, 영업익 7970억 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건설부문 매출은 4조 1900억 원, 영업이익은 3240억 원으로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4.1%, 349.2% 늘었다.
대규모 프로젝트 공사의 본격화와 해외 수주 물량의 증가로 호실적을 보이게 됐다는 게 삼성물산 측 설명이다.
상사부문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조7960억 원, 590억 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작년 3분기보다 9.9%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8% 줄었다.
이와 관련, 삼성물산 관계자는 "트레이딩과 운영 사업을 중심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대비 매출은 증가했지만 글로벌 경기 둔화 탓에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전했다.
패션부문은 매출 4710억 원, 영업이익 290억 원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각각 25.6%, 70.6% 증가세를 보였다.
수입 상품과 온라인 중심의 전반적인 사업군 호조 덕이라는 게 회사 측 입장이다.
마지막으로 리조트부문 매출은 9300억 원, 영업이익은 720억 원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31.5%, 350% 늘어난 수치다.
이에 대해 삼성물산 관계자는 "레저 수요 회복과 식자재 사업 호조로 인해 실적 상승세가 나타났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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