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한진 기자]삼성SDS가 올해 3분기에 매출 4조1981억 원, 영업이익 1850억 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4.2%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6.7% 감소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8.6%, 31.5% 줄었다.
역량집중 클라우드 사업 성장…기술 우위 차별화 전략 지속 추진
지난 3분기에 IT서비스 분야에서 삼성SDS가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클라우드 사업의 지속 성장했다. 회사는 △자체 클라우드 서비스 SCP의 금융권 적용과 고성능 컴퓨팅(HPC) 서비스 확대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MSP) 사업 업종 확대, 앱 현대화 추진 △제조 SCM 컨설팅 등 클라우드 기반 SaaS 사업 등을 수주했다.
또 전사적자원관리(ERP) 대외사업, 제조실행시스템(MES) 해외사업의 지속 확산 등에 따라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7.8% 증가한 1조4871억 원으로 집계됐다.
물류 사업은 △첼로 스퀘어 국내·외 고객 확대 △해외 내륙운송·물류센터 운영 확대 △설비이전 물류와 제약/바이오 물류 신규 사업 추진 등에 따라 지난해 동기 대비 35.4% 증가한 2조711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삼성SDS는 IT분야에서 자사 CSP인 SCP와 글로벌 CSP사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결합해 멀티 클라우드 환경에서 기술 우위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차별화된 전략을 추진한다. 아울러 SaaS 솔루션 등 클라우드 투자를 통해 고객의 디지털 전환을 적극 지원하면서 클라우드 사업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물류 분야에서는 디지털 물류 플랫폼 첼로 스퀘어를 중국에 이어, 이달 내 베트남·싱가포르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하고, AI· 데이터 분석 기술을 활용해 물류 가시성을 개선하면서 디지털 포워딩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미디어펜=조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