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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3분기 영업익 1164억원…"원가율·비용 증가 영향"

2022-10-27 16:33 | 김준희 기자 | kjun@mediapen.com
[미디어펜=김준희 기자]DL이앤씨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영업이익 11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06% 감소했다고 27일 밝혔다.

DL이앤씨 CI./사진=DL이앤씨



매출은 1조8489억원으로 전년 대비 2.33% 증가했으나 순이익은 1600억원으로 22.39% 하락했다.

DL이앤씨 측은 “3분기 영업이익은 주택 원가율 상승 및 해외법인 일회성 비용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줄었다”며 “그러나 종속법인을 제외한 별도기준 영업이익률은 8.2%로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뛰어난 원가관리 역량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3분기 연결기준 신규 수주는 DL이앤씨 주택 및 플랜트 부문과 자회사 DL건설 수주 확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34.4% 증가한 2조9745억원을 기록했다. 수주잔고는 3분기 신규 수주 증가로 지난해 말 대비 11.3% 증가한 27조711억원을 올렸다.

3분기 말 연결 부채비율은 89%, 순현금은 1조2551억원으로 안정적인 재무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부실이 우려되는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우발채무도 거의 없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고 현금 및 외화자산을 바탕으로 외환 및 이자수지가 개선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DL이앤씨 관계자는 “DL이앤씨는 다양한 친환경 미래 신사업 육성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며 “탄소포집 및 활용, 저장(CCUS) 사업 기술 경쟁력과 경험을 발판으로 고객들에게 맞춤형 소루션을 제공할 계획이고 소형모듈원전(SMR) 사업도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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