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류준현 기자] 코로나19 유행세가 완화되면서 소상공인들의 생존율이 15%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상공인 전문 온라인투자연계금융회사 펀다는 코로나19 유행세가 완화되면서 소상공인들의 생존율이 15%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사진=펀다 제공
28일 소상공인 전문 온라인투자연계금융회사 펀다가 발표한 '코로나19 확산세와 소상공인 생존율 간 상관관계' 비교 분석 자료에 따르면, 올해 7월 소상공인 생존율은 코로나19로 소상공인들의 피해가 극심했던 시기에 견줘 15% 이상 증가했다.
펀다는 자체 보유 중인 빅데이터 기반의 신용평가 모형을 활용해 소상공인들의 대출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인공지능(AI)을 통해 720여개 파생변수를 토대로 소상공인의 생존율을 평가했다.
소상공인 생존율과 체감 경기동향 흐름 비교/자료=펀다 제공
이번 연구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 소상공인 생존율의 변화 흐름이 소상공인 체감 경기 동향 흐름과 유사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소상공인 체감 경기 동향이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경기 대응책 마련에 필요한 기초자료로 활용하는 지표를 뜻한다. 전국 17개 시도의 음식점업, 서비스업, 소매업 등 9개 업종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매출, 자금 사정, 재고, 고용, 경기 전반의 체감도를 조사해 구한다.
코로나19 확산세와 소상공인 생존율 간 상관관계 비교/자료=펀다 제공
펀다는 "코로나19 확산이 장기화되면서 소상공인 생존율이 횡보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지만, 코로나19가 급격하게 확산되는 시점마다 소상공인 생존율이 크게 감소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생존율이 가장 낮았던 시기는 지난해 1월로 약 48.18%이며, 이후 가장 큰 회복세를 보인 시기는 올해 7월로 55.87%를 기록했다. 지난해 1월 생존율 대비 15.94% 증가한 셈이다.
박성준 펀다 대표는 "앞으로도 펀다만의 독보적인 소상공인 신용평가 모형을 기반으로 항상 대안을 제시하고 데이터 활용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코로나19 위기 및 경기침체 상황 속에서도 소상공인들의 매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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